식량안보는 에너지 독립없이 이룰 수 없다

소, 돼지 키우지 말자는 이야기만 하면 나오는 것이 식량안보 타령이다. 생각보다 이 말도 안되는 이론에 세뇌된 사람들이 엄청나다. 식량 이야기 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인 쌀과 밀을 살펴봐야 한다. 그림에 밀소비량이 33으로 나오는데 40으로 봐야 한다. 밀은 밀가루로 수입되기 때문에 알곡으로 소비되는 쌀과 단순비교하면 안된다. 아무튼 대략 쌀:밀=6:4로 보면된다.

알다시피 쌀은 이미 남아 나는데 사람들 입맛이 거시기 해서 밀을 많이 먹는다. 쌀 남아 도는데 밀 먹는 자들은 식량안보를 저해하는 매국노들인가? 그리고 땅만 있으면 쌀이 나오나? 농사는 사실상 기계가 짓는다. 무역분쟁으로 걱정해야 하는 것은 식량이 아니라 기름이다. 기름 안들어오면 식량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못한다. 기름 안나는 나라에서 애초에 식량 안보따위는 말도 안되는 x소리다.

식량안보 이론의 근간은 무역분쟁, 전쟁등으로 식량을 사오지 못하는 사태를 염려하는 것인데 전세계적으로 규제라는 규제를 다 당하고 있는 북한도 식량이 없어서 굶어 죽지는 않는다. 하물며 전세계 무역 10위권인 우리 나라가 곡물을 수입 못하는 상황에 빠진다? 그 정도 상황이면 핵전쟁 나서 이미 지구가 반토막 났겠지.

입 아프게 계속 이야기 하는데 소, 돼지는 옥수수로 키운다. 우리나라 옥수수 수입량이 전세계 5위다. 우리가 말도 안되는 소, 돼지를 국내에서 키우게된 원인은 남아도는 옥수수를 팔아야 하는 옥수수 수출국의 로비, 이에 장단 맞춘 국내 대기업, 농축협, 정부등의 합작품이다.

농민들이 축산업을 원하는 것 처럼 호도 하는 사람도 많은데 전혀 아니다. 시골에서도 축사, 돈사는 혐오 시설로 모든 주민들이 반대한다. 시골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대부분이 이 축사, 돈사 관련이다. 아무튼 식량안보 문제 생기면 옥수수도 당연히 수입 못한다. 밀가루 파는 나라와 옥수수 파는 나라는 대충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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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이 쌀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밀, 옥수수 같은 다른 곡물에서 소, 돼지, 닭 등 무지하게 많은데 그깟 쌀 하나만 농민들에게 엄청난 독과점 특권을 몰아주고 국민들은 핵전쟁이 3번 일어났을 때의 쌀 값으로 사먹게 만들면서 식량 안보 선동을 하는 것도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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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나 돈사가 있으면 반경 4Km정도의 땅값은 1/n토막으로 내려갑니다. ^^ .  반대로 축사/돈사 없애버리면 주변땅값이 자연 상승하여  주민들이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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