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수집 / / 2013. 3. 2. 18:29

커피 원두와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 가격 변동 추이-스타벅스, 커피빈, 투썸, 할리스커피, 엔젤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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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없는 새건물을 예를들음. 권리금 있으면 더 빡세지고 우울하니깐. 판교역에 새로 올라간 모 오피스텔 건물. 역세권이라서 15평정도의 점포인데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5-600만원 달라고 한다. 인테리어 공사에 커피먼신및 기자재 들여오고 오픈후엔 상주직원 2명에 알바를 쓰고.

독립점포를 한다는 가정이라도 대략 1억 5천만원은 쥐고 시작하는게 살얼음판같은 최소한의 금액이겠지. 월세 550만원 내고 인건비 400만원 정도 나가고. 1억5천만원이상 투자하고 주인도 상주해서 가게에 매달리므로 최소한 집에 4-500만원은 가져다 줘야 하겠지. 그정도도 못버는데 저런 고생을 할 이유는 없고, 그럼 1400만원정도 월순이익 나와야 하고 객단가가 얼마인지 모르므로 임의로 반으로 잡자고. 그럼 2800만원 매출이고 한달내내 풀로 일한다고 하면 일매출이 93만3천원 나와야 하는군. 커피 몇잔을 팔아야 하는거야? 커피소매가격에 원두및 부자재값보다 임대료가 더 많이 반영되는 이런 현실. 욕은 카페 주인이 먹고 돈은 상가건물주가 가져가는게 현실이지.




-내가 지금 체인점으로 커피숍을하고있다


권리금도있고 세도있는 번화가도 아니고 그냥 주택가에다가..


월세가 800돈이다 


인테리어공사 원자재 값 등등 본사가 먹는거 엄청많다


처음오픈초기때 권리금포함들어가는돈이 수억이다


5년 월세계약으로했을때 순수익 월 천이상팔면


남을수있다 그러나 매달 그게절대안된다


시간대매출 10만원넘으면 3명쓰라고 한다 최저임금 4900돈에


야간수당 휴일수당 다하면 7500원돈에 매달 인건비가 


지출비의 20프로잡는다치고 구라안치고 돈 졸라게 나간다



원두값 싼거 맞겠지 


근데 원두만그런게 절대 아니다


절대 네버


원두가싸지만 왜 비싸게 받겠냐


정말 빚좋은 개살구다 


버티다 못해 망해가는 커피숍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


일매출 150이하찍으면 힘들다


진짜 절대 원두값욕하지마라..체인점일 경우 좋은원두쓰려고하는편맞고


기대치에 맞는 서비스 제공하려고하는거 정말 사실이다


브랜드값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만한 크기에 하려면 정말


어쩔수없이 하는거다 


싸구려 비싼값 절대아니다 제발 알고좀 말해라


정말로..


난 체인점이니 솔직하게 정말 말해주는거다


정말..




-커피 전문점의 원두 한잔의 원가가 얼마나 할까?

아메리카노 같은건 몇백원? 라떼나 카푸치노는 우유랑 크림을 포함해도 겨우 몇백원이 넘을까?

근데 생두가 50% 내렸다고 커피값을 내리라고???

그런데 왜 커피 한잔(아메리카노기준)에 어떤 곳은 1500원 어떤곳은 5000원을 받을까?

1500원 받는곳은 거의 테이크아웃점이며 소규모 점포로 비용을 최소화 한곳이고, 5000원 받는곳은 체인점이거나 대형점포,,, 

월세, 인건비, 각종 공과금, 세금, 이윤 등등,,, 진짜 원가는 이게 다 포함되어야 하죠,

모든 자영업이 다 그렇죠, 커피만 그런게 아니구요,,,

삼겹살 집에서 200그램 1인분 기준으로 12000원을 받는데, 요즘 돼지고기값 폭락했다고 하는데 가격 내려갑니까??? 커피보다 훨씬 원가 비율이 높은데도 말이죠,,,


저도 자영업을 합니다,

분당 역세권에 있습니다, 

백화점 로데오 거리(한쪽면)에 커피 전문점이 3년 전에 4~5개 였다가 지금은 17개 정도 됩니다,

카페베네, 탐앤탐스 등등 대형샾부터 소형 테이크아웃점 까지,,,


사실 커피 전문점이 사양산업이 된건, 그만큼 많아 졌다는 거죠,

제 가게 옆에 커피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리스타 교육도 하고 창업도 시켜주는 체인점 사업도 하는,,,

근데 요즘 커피전문점 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 엄청 납니다, 

그리고 친한 동생이 동탄에 커피 전문점(체인점 아님)을 6억을 들여 차렸습니다, 실평수가 30평 정도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 동생이 가져가는 돈이 월 300정도라네요,,,

요즘 커피전문점 정말 빗좋은 개살구가 맞더구요, 보기엔 어려울것도 없을것 같고 멎져 보이죠,,,ㅋㅋㅋ

그 동생도 지금 후회하고 있죠, 투자한돈의 절반만 챙겨도 그만 두고 싶다고,,,


근데 이게 커피전문점만 그런게 아니라는 점,,,

거의 모든 자영업자들의 현실,,,

대박이하는 종목이 나오면 정말 1년도 안되어서 비슷한 가게가 수도 없이 챙기죠,,,

피씨방, 치킨, 커피전문점, 떡볷이집, 요즘 닭 강정까지,,


자영업 창업자들 50% 이상이 3년 이내에 파산하고, 자영업자의 30%가 적자고, 50%는 200만원의 수익, 겨우 10%도 안되는 사람들만이 300만원 이상을 번다고 합니다,


매출액이 수천만원이면 뭐 합니까? 월세, 인건비, 재료비, 공과금, 세금등등을 내고 나면 남는게 없는 현실인데요,,,


울나라 자영업자 비율이 30%가 넘습니다, 미국의 세배, oecd평균을 따져도 두배가 넘습니다,

그렇기에 뭐 하나 잘된다면 너도 나도 우루루 몰려서 하고, 그리고 몇해 못가서 우루루 망해가고,,,

그만큼 양질의 직업이 적다는 현실,,,


참,,,대한민국의 서민들은 오늘도 빡빡한 현실에서 눈물이 납니다,,,


출처: http://www.issuein.com/5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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