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 2025. 11. 12. 11:56

고환율이 좋은 이유

환율이 높은거 좋은것 아닌가?

01. 환율이 1460원대로 간다고 난리다. 베네주엘라가 뜸금없이 소환되고 그나라 백성은 좀 억울하겠다. 베네주엘라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무슨 한국에 경제사건만 터지면 베네쥬엘라 된다고 난리다. 홍준표가 ...

02. 통상 반도체 조선 자동차 수출이 잘되면 무역흑자가 난다. 무역흑자 경상흑자 쌍둥이 흑자로 이럴때 주가가 오르면서 외국자본이 유입되고 환율이 천원밑으로 900원이 깨지고 800원대가 되기도 한다. 그게 좋은것인가? 이러면 중소기업 수출업체는 죽어난다.

03. 10월 무역흑자는 60억불 규모다. 그 와중에 코스피가 2300에서 4000으로 73% 올랐다. 그게 조방원이든 금반지든 국내 주가가 반등하면 해외 자본이 물밀듯 들어와 코스피와 코스닥을 들어올리는데 이러면 환율이 최소한 1200원에서 1000원까지 가야 하는데 왜 1456원에 머물러 있을까?

04. 세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미국 달러 유동성 부족이다. 양적완화, QE를 12월부터 시작한다는 ... 그럼 지금은 미국 달러가 긴축상황이라는 말씀 아닌가. 전체적으로 강달러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만 강한것은 아니다.

05. 둘째는 원화 증발이다. 그 와중에 국채금리가 미국에 비해 2% 낮다. 자금난에 빠진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우려해서 금리를 낮추었다는데 그게 아파트 대출 때문인지 중소기업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여간 원화가 풀리고 금리를 낮추면 원화공급은 많아지고 달러가 귀해지는것이 당연하다.

06. 셋째는 개인의 미국주식 투자다. 대한민국에서 미국 주식과 채권 투자규모가 1조달러에 육박한다고 한다. 아마도 통계가 늦어서 그렇지 지금쯤 투자자산 1조달러 넘었을 것이다.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니 외환보유액의 2.5배가 해외로 나가있다. 국내에 투자된 외국인 자본은 1조달러 안된다.

07. 나는 이런 상황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미국은 해마다 8% 정도 달러를 증발, 인쇄해서 뿌린다. 이 돈이 전세계 적인 인플레이션을 만든다. 그 와중에 한국이 흑자재정을 꾸리면 민간에 유동성 공급이 안되고 중소기업 대기업이 망한다.

08. 윤석열 정권에서 실력도 안되는 분이 흑자재정을 꾸리겠다고 R&D예산을 깍아서 국가 경쟁력을 망가뜨렸다. 그때 환율이 1200에서 1400으로 간것이고 한때 1500가기도 했었다.

09. 뭐 그래서 흑자재정을 꾸렸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해마다 100조원 약 4%의 적자재정이 꾸려졌다. 불황에 인플레이션을 스테그플레이션 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윤정권은 전형적인 스테그플레이션 이었다.

10. 다른 업계는 모르겠고 삼전과 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100조원에 가까와 진다고 한다. 가봐야 알겠지만 영업이익 100조원은 몇년전 우리나라 코스피 전체의 영업이익 수준이었다.

11. 엄청난 무역흑자가 된다는 이야기다. 이러면 통상 환율이 낮아져서 중소기업 수출이 폭망이 되는데 다행이 환율은 고평가 되어있다. 수출이 잘된다는 말씀이다.

12. 물론 해외여행 갈때나 수입물가는 엄청나게 비싸지만 자동차 기름빼면 그게 필수적인 것도 아니다. 해외여행가서 명품백 못사 돈 못쓴다고 죽는것은 아니잖은가? 유학생둔 부모는 힘들겠다.

13. 환율 높아서 특별히 나쁜게 있을까? 수입물가 인플레이션 ... 정도. 그게 원래 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 된다.

14. 우리나라 투자자산이 미국으로 가서 나쁜것인가? 작년 미국에서 서학개미 수익율이 평균 60% 라고 한다. 1000억불 갖고 있었다면 1600억불이 연말잔액이다. 이 돈이 국내에 잠겨 있었다면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만들고 환율 1000원이 깨지는 단초가 되지 않았을까?

15. 12월에 미국에서 양적완화 한다잖음? 고환율 지금 즐겨라. 양키 들어오기 전에 국장도 사고 저것들 들어오면 우리는 손도 못대게 올린다. 양적완화가 되면 미장도 들어올리겠네.

16. 현금은 쓰레기다. 당분간 ... 아마도 한두번 크게 요동을 치겠지만 은행에 현금으로 갖고있는게 더 위험해 보인다.

17. 환율 높은거 이상한것 아니고 좋은면도 있다. 언제는 환율을 높이려다가 미국에 치도곤도 맞았다. 적정환율은 아무도 모른다. 환율 높다고 나라 망하는거 아니다. 즐겨라.

18. 수출회사 운영하는 대표 입장에서 말한것이다. 혹시 고환율로 수입시 어렵고 힘든 분들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고 안타깝다.

사랑과생각

덧 : 오늘은 빼빼로 데이란다. 동네 슈퍼에가서 빼빼로 사다가 동료들과 커피타임에 나누면 팍팍한 삶이 부드러워 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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