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전달도구(IT) / / 2012. 12. 5. 18:30

2년간 블로그 유입 웹 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분석-구글 애널리틱스,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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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브라우저 점유율이 어떤지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익스플로러만 알고 사용해왔지만, 2년 전부터 크롬도 함께 사용하고 있고, 바로 몇 달 전부터는 파이어폭스까지 3개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브라우저 마다 장점이 있기에 하나에만 올인할 수 없더군요. 익스플로러는 솔직히 아직 익스플로러만 지원하는 일부 사이트때문에 지우지 않고 있는 것일 뿐, 사실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주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죠. 제가 이렇게 변했으니 다른 사람들의 브라우저 사용에도 변화가 있었겠죠? 한 참 전부터 해외에서는 크롬이 이미 익스플로러를 제쳤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한국은 높은 윈도우 점유율과 함께 익스플로러의 점유율도 꽤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애널리틱스에서 브라우저 점유율 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런 방식을 썼습니다. 2010년, 2011년, 2012년 각 년도별로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들의 브라우저 점유율을 살펴 본 것이죠.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1.2010년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1.2011년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1.2012년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익스플로러만 살펴보면 2010년 91.5%, 2011년 73.9%, 2012년 75.6%. 2010년에서 2011년으로 가면서 급격하게 줄었다가 2012년에는 다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고려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방문수가 7000으로 비슷하지만, 2011년에는 2500정도 밖에 안되므로 수치가 왜곡될 여지가 있었던 것이죠. 확실한 것은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크롬의 경우 2010년 5.6%에서 2011년과 2012년에는 17%대를 기록하고 있네요. 많이 증가했지만, 해외에서는 크롬이 익스플로러를 제쳤다는 사실과 개인적으로도 크롬의 성능이 훨씬 좋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변화 수치가 좀 작아보이네요.

파이어폭스는 2010년 1.6%, 2011년 2.8%, 2012년 2.4%로 소폭 상승했네요.

사파리는 2010년 0.8%에서 2011년 3.1%, 2012년 3.7%로 작은 수치이긴 하지만 파이어폭스에 비해서는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폰, 아이패드의 인기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익스플로러 외에는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의 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 요즘은 금융기관 사이트를 가봐도 익스플로러 외 다양한 브라우저들을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익스플로러의 성능에 실망하고, 크롬과 파이어폭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사용량이 많아진 시점에서 생각해 볼 때 참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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