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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는데 다른 여자가 좋다.
제목 그대로다. 결혼했는데 다른 여자가 좋다. 나는 결혼한지 4년정도 됐고 돌 넘은 아이 하나도 있다. 겉으로는 너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고 실제로 애기도 너무 예쁘고 사랑한다. 아이가 주는 행복이 이렇게 클줄은 낳기 전까진 전혀 몰랐다. 남들이 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 보일거다. 아니, 오히려 가정에 충실하고 아내에게 다정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자 가장으로 보일거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 사실 결혼 자체도 떠밀려서 한 느낌이고 아내의 외모부터 취향, 취미까지 나랑 맞거나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다. 다만 아내는 성격이 너무 좋았고 그당시 아내가 나를 많이 좋아했다. 주선자도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서 그런가 아내의 고백에 결국 사귀게 됐고, 4년 연애 후 나는 아내의 그 좋은..
2024. 3. 29. 11:29